티타늄Titanium, 현실 속의 비브라늄Vibranium 또는 미스릴Mithril

애플Apple의 디자인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것 중에 하나는 소재다. 현재 애플Apple 제품들의 특징을 꼽자면 글라스Glass와 메탈Metal의 조화다. 빛을 투과 또는 산란시키는 소재와 단단함과 견고함을 더해주는 물질의 조화는 아름다우면서 애플Apple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다. 게다가 애플Apple 제품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UI/UX 디자인에도 같은 느낌을 더해 디자인적 통합을 보여준다.

애플Apple의 디자인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시작하고,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가 완성했다고 말해도 모자람이 없을 거다. 매킨토시Macintosh의 플라스틱 일체형 디자인, 이후 애플Apple에서 쫓겨나고 픽사Pixar로 재기한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애플Apple 복귀 후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의 손을 거친 반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의 파워 맥Power Mac은 제품 디자인의 혁명과도 같다.

이후 애플Apple은 고가형 제품에는 금속, 저가형 제품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다. 고가형은 파워맥PowerMac, 파워북PowerBook에서 맥프로MacPro, 맥북프로MacBookPro로, 저가형은 데스크탑은 아이맥iMac을 유지하며, 노트북은 아이북iBook에서 맥북MacBook으로 네이밍이 변화되었다. 그리고 2010년 이후, 애플Apple의 제품 군에서 플라스틱 소재는 점점 보기 힘들어졌다.

현재 애플Apple 제품의 고가형과 저가형을 나누는 기준은 성능과 색상이다. 거의 모든 제품에 통 알루미늄Aluminium을 정밀가공기계로 깎아 만든 하우징을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 최근에 들어와서 스테인리스스틸StainlessSteal을 몇몇 고가형 제품에 적용하는 추세고, 아이폰iPhone 11 프로Pro의 경우 후면의 유리도 비슷한 공법을 적용해 만들어 제품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애플Apple은 새로운 소재를 제품에 계속 적용하는 중이다. 그 중에서 가장 고급스런 소재를 먼저 적용하는 제품은 애플 워치Apple Watch다. 아이폰iPhone 이후 가장 미래지향적이면서 조그맣고 값이 나가는 제품이라 처음 출시 때부터 18K 골드Gold를 사용한 에디션Edition 모델도 출시했었다. 게다가 세라믹Ceramic 등을 적용하기도 했는데, 시리즈Series 5에 와서 티타늄Titanium 소재가 추가되었다.

애플 워치Apple Watch는 작년에 출시한 시리즈Series 4부터 화면이 더 커지고 햅틱 피드백이 추가된 용두, 모든 모델의 사파이어Sapphire 적용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알루미늄Aluminium과 스테인리스스틸StainlessSteal 외에 에디션Edition 버전은 따로 없었는데, 올해 출시한 시리즈 Series 5 세라믹Ceramic과 티타늄Titanium 소재를 사용한 에디션Edition 버전이 추가된다고 한다.

애플 워치Apple Watch 시리즈Series 5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제 화면이 항상 켜져 있단 거다. 아이패드프로iPadPro에 적용된,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최대 120Hz까지 디스플레이 주사율의 변화를 주는 프로모션ProMotion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했다. 애플 워치Apple Watch 시리즈Series 5는 평소 화면을 어둡게 하고 주사율을 1Hz까지 낮춰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하고 사용할 때 화면을 밝게 비춘다.

시리즈Series 5는 상시표시형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를 적용해도 이전 버전과 같은 최대 18시간 사용시간을 유지한다. 그 외에 이전 버전에 비해 달라진 점은, 향상된 S5 칩, 32GB로 늘어난 저장공간, 그리고 나침반 및 비상연락 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다. 게다가 시리즈Series 5의 알루미늄Aluminium 케이스의 경우 아이패드iPad 7세대와 같은 재생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환경 보호에 기여를 한다.

For more information – https://www.apple.com/kr/apple-watch-serie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