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것도 파나요? 기상천외 일본 마스크 [마쿠아케 탐방기 #1] –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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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정말 이런 것도 파나요? 기상천외 일본 마스크 [마쿠아케 탐방기 #1]

DATE. 2021.03.25.
일본. 매일 상상하지 못했던 신기한 물건들이 탄생하는 나라.

(막대한 자본력으로 OO두마저 괴상한 물건을 앙 물게 했던 마성의 나라.)

 

지금도 각종 운동기구, 건강기구, 건강보조식품들을 시작으로 매일 괴상한 상품들이 태어나는 일본.

마계촌

오늘은 그 마계촌 입구 중 하나인, 마쿠아케(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문을 열어보고자 한다. 특히 코시국에 꼭 맞는 아이템, ‘마스크’를 찾아보았다. [마쿠아케 가기]

 

1.코시국에도 밥은 먹어야지? AGELD

클릭 안 할 수 없는 비주얼

 

괴상한 일본 마스크라고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그 교과서적인 물건 AGELD 마스크 가드.

코시국(COVID19+시국)이 만들어낸 일본의 가면라이더. 마스크 착용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하는 발명품으로 소개되었다.

안경 위에 걸쳐 써 평소에는 커버를 내려 비말을 막고, 밥 먹을 땐 위로 올려 한 숟갈 뜨는 방식이다.

https://www.anyccs.co.jp/

상품의 정보를 찾다 보니 찾아낸 공식 웹사이트. 안경 전문 메이커라고 나와있지만, 현 대표는 아무래도 마스크와 식사를 동시에 하는 입 가리개에 꽂힌 듯하다. 사이트를 보니 안경에 붙여서 사용하는 입 가리개도 판매하고 있더라.

이 센스 있는 메이커는 어떤 취향의 사람도 각자의 개성을 돋보일 수 있도록 4가지 컬러로 준비했다. 남자라면 역시 매트 핑크 아니겠는가?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이 제품에 끌렸다면 참아달라. 한국에서 본 제품을 사용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구매는 여기]

 

2. 음양사? 주술사? 합창단! 노래는 멈출 수 없어! 우타에루마스크

AGELD에 뒤지 않는 압도적인 비주얼. 코부터 한참 아래까지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예전 일본 음양사, 주술사 같이보이기도 하고, 중세 유럽 성직자 느낌도 나는 마스크. 도저히 궁금함을 멈출 수 없었다.

얼굴보다 더 큰 마스크, 코부터 시작해 턱을 한참 내려오는 크기로 입과 코를 전방위적으로 막고 있어 비말 방어에는 이만한 게 없어 보인다.

우타에루 마스크는 얼굴을 감쌀 수 있는 25CM의 넓이와 총길이 26CM. 그리고 마스크를 고정할 수 있게 귀에서 시작해 턱 아래에 묶을 수 있게 해 두어 발음과 호흡이 편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구매는 여기]

 

3. 아닛?! 저게 뭐야! 마스크에 붙이는 방향제, 큐브

한눈에 보기에는 흔한 핑크색 컬러 마스크만 보이는 사진. 하지만 일반 컬러 마스크가 크라우드 펀딩에 올라올 리가 없는데? 하고 자세히 보니 쓰여있는 [향기 나는 액세서리].

분명 나는 마스크를 검색했고, 마스크가 나오는데 왜 액세서리라고 나오는 거지…?라고 생각할 때쯤 보이는 마스크에 붙어있는 네모난 무언가.

작은 큐브 형태의 석고 방향제와 자석의 조합이다.

석고 방향제에 아로마를 더해 향기를 나게 하고, 그걸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으로 마스크에 붙여 사용하는 액세서리다. 마스크 속 입냄새와 빠이빠이 하게 해주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각자 취향에 맞춰 구입할 수 있도록 6종류의 컬러와 향이 준비되어있다.

저 작은 게 무게가 가볍다면 생각보다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 아이디어 상품이 디자인만 바뀌어서 액세서리샵에서 1~3천 원 사이에 팔리지 않을까라는 상상은 나의 자유. [구매는 여기]

코시국은 언젠가 끝나겠지만 일본산 마의 발명품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독특한 일본 발명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그럼 안녕. by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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