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건강] 너의 이름은? 이름에 진심인 약초들 –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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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1일1건강] 너의 이름은? 이름에 진심인 약초들

DATE. 2021.03.31.

[광고 No, 니키의 1일 1건강]
안녕 헬스케어 알려주는 니키야.

여태까지 너무 찌든 직딩 들을 위한 제품들만 소개해서 재미없었지? 오늘은 조금 재미있는 얘기를 할까 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中)

 

세상엔 카톡 이모티콘 만큼이나 많은 약초들이 있지만 그중에도 독특한 이름으로 나의 관심을 끌었던 약초들이 몇 가지 있어. 이들도 이름을 불러주기 전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을까?

너의 이름은? 이름에 진심인 약초 세 가지를 소개할게.

 

1. 개쉽사리

나는 이 식물 이름을 듣고 귀를 의심했어. ‘개쉽사리’ 라니! 누가 욕하는 것 같은 느낌의 이름이야. 생긴 건 화사한 노랑 빛을 띠는데 이름이 너무 거칠어. 뭔가 소녀소녀 한 이름을 가지고 있을 법한 식물인데 말이야.

습지 근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고 키는 1m 정도야 매년 6~8월 즈음에 꽃이 피는 걸 볼 수 있어. 치매, 건망증, 파킨슨 병 등 주로 뇌질환에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관심이 많아진 특용작물이야.

 

2. 봉의꼬리(봉미초)

고사리과 식물이면서 꽃이 피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이야. 고사리와 같은 생김새를 가졌지만 조금 생김새가 달라. 그 모습이 마치 봉(황) 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봉의꼬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

양치식물 중에서도 공기 정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하더라. 특히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새로 지은 집이나 새로운 가구를 들였을 때 두면 좋다고 해.

 

3. 노루궁뎅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는 지인에게서 설 선물로 받은 정관장 홍삼톤정을 먹다가 패키지에 있는 문구를 보다가 알게 되었어. 처음 본 순간 왠지 귀욤귀욤한 느낌이 들었고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어.

노루궁뎅이버섯은 노루의 엉덩이 털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래. 사자의 갈기, 원숭이 머리, 산성자의 버섯 등의 다양한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어. 톱밥을 이용한 인공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많이 분포한다고 해. 칼로리가 매우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

이름처럼 하얗고 몽실몽실 귀엽게 생겼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당뇨, 위염, 치매 등의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정제된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버섯튀김, 찌개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한번쯤 먹어보는 건 어때? by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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