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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정말 이런 것도 파나요? 기상천외 일본 우산 [마쿠아케 탐방기 #2]

DATE. 2021.04.15.

안녕, 항상 새로운 물건을 찾아 인터넷을 헤매는 마가이클 인사드린다.

[마계촌]

하루가 멀다 하고 괴상한 물건이 탄생하는 일본 크라우드 펀딩 마쿠아케. 그 마계촌의 문을 오늘도 열어본다. 오늘의 주제는 우산이다.

[우산은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공간]

 

1. 우산도 더러워지면 빨아야지

우산, 빨아서 써본 사람 있을까? 아마 없을 거라 장담한다. 하지만 물이 묻어있는 우산을 방치해두면 찝찝하다. 당연히 청결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에게 우산이란, 오래 쓰고 싶어도 분실, 고장, 파손과 같은 이유로 일회용까지는 아니더라도 1~2 시즌 정도를 사용하면 ‘오래 썼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물건이다.

그러던 도중 발견한 게 ‘아라에루 카사 – 빨아 쓸 수 있는 우산’이다.

한눈에 봐서는 평범해 보이는 이 우산, 뭔가 독특한 우산을 가지고 다닌다는 부끄러움 없이 쓸 수 있어 보인다(가끔 독특한 기능을 가진 우산들은 눈에 띄는 점이 보여 사용하기 민망하다).

우산 본연의 편안함은 기본. 튼튼한 우산 살과 잡기 편한 손잡이를 가지고 있다. 우산을 접어 들고 다녀도, 우산을 펴도 도저히 다른 우산과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라에루 카사는 우산을 분리(!)할 수 있다. 머리 부분 캡을 푸는 것을 시작으로 분리하면 된다.

분리 및 세척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우산의 머리 부분에 있는 캡을 돌려서 빼낸다.]

[2. 우산대와 우산의 천을 분리한다.]

[3. 우산대의 고정 스트랩을 푼다.]

[4. 우산대와 천을 분리한다.]

[5.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린 후]

[6. 드라이기로 건조하면 끝!]

아라에루카사는 세탁 외에도 그날의 기분에 맞는 색의 천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꽤 좋아하지 않을까?

소모품 우산을 교체하고 빨아 쓸 수 있게 한 이 아이템. 인식의 전환이 만든 꽤 괜찮은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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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산으로 즐기는 사우나. 우산에서 사우나를?

우산과 사우나. 도저히 관련 없는 둘이 제대로 만나 버렸다.

물을 막아내는 우산의 특징을 이용, 탕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를 모아두어 습식 사우나를 즐긴다는 놀라운 발상!

‘가볍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우나’라는 너무나도 일본다운 아이디어가 나타났다.

마치 태풍 혹은 강풍에 맞아 뒤집어진 우산의 모습으로, 흡사 다이소 3천 원짜리 투명우산 속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우산 사우나를 탕에 들어가 우산을 피듯 편다.]

[2. 사람을 중심에 두고 그 위에 우산을 세팅한다.]

[3. 사우나를 즐긴다.]

[4. 다 사용하면 우산을 접듯이 접은 후]

[5. 수건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끝!]

이 심플한 우산 사우나는 작동방식, 보관 방식도 모두 기존의 우산과 같다. 일반 우산이 외출 시 비와 눈을 막아준다면 이 우산 사우나는 실내 습기를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준다.

우산의 모양과 사용방법을 뒤집어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낸 우산 사우나. 몸이 찌뿌둥한 날 더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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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마계촌. 마가이클의 마쿠아케 탐방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럼 다음에. by 벨레 매거진

 

[이건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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