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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코카콜라, 왜 성공했을까? 그 세 가지 비결

DATE. 2021.06.02.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코카콜라’ 그 성공 비결은?>

‘코카콜라’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빨간 바탕색에 흰 글씨로 코카콜라? 아니면 산타클로스? 북극곰? 그 외에도 많은 것이 있겠다. 코카콜라는 이미 우리의 일상이며 문화다.

음료 제조사별 국내 매출 규모만 봐도 예상대로다. 독보적으로 코카콜라가 다른 제조사를 압도한다.

브랜드 별로 구분했을 경우에도 역시나다. 한국에서 코카콜라는 언제나 1위다.

같은 회사 경쟁 모델인 환타,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등의 매출액도 순위권에 진입해 있지만 다른 음료와 비교를 거부한다.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1886년 탄생한 코카콜라가 130여 년이 지나도록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비결은 뭘까? 코카콜라 홈페이지를 참고해 세 가지로 정리했다.

[이런 것도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마케팅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이자, 브랜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일회성이기보다 꾸준해야 하며, 새로움을 주되 일관성을 유지하고, 즐거움과 감동이 있어야 한다. 코카-콜라의 오랜 팬은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

“코카-콜라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또한 코카-콜라는 광고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자죠.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I like the beautiful story of the Coca-Cola brand. Coca-Cola was a precursor brand in many aspects, both in advertising and in marketing. How can I not remain in love?)” [코카콜라 홈페이지 발췌]

 

1. 병 디자인과 6팩 캐리어

코카콜라는 미국 약사 존 스티스 펨버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소화제, 와인을 넣어 만들었으나 와인에 함유된 알콜성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시지 못하자 탄산수를 넣은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 약국에서 판매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좋지 못하였고, 코카콜라의 모든 권리 (제조, 판매 등)를 약제상 에이서 캔들러에게 단돈 122만 원에 넘기게 되었다. 이때부터 진짜 코카콜라의 역사가 시작이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코카콜라의 성공 비결, 그 첫번째는 병 디자인과 6팩 캐리어다.

우아한 곡선을 자랑하는 코카콜라 병(보틀)의 디자인은 상금 500달러를 걸고 공모전을 열어서 선정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두컴컴한 곳에서 만져도, 깨진 병 조각들만 보고도 코카콜라 병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코카콜라 병은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1950년에는 인물이 아닌 소비재로는 처음으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당시 한 조사에 따르면 코카콜라 병을 구분하지 못하는 미국인은 1% 미만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1961년, 코카콜라 병은 상업용 포장 용기로는 드물게 고유의 상표로서 공식적인 보호를 받게 되었다.

또한 6팩 캐리어를 시작한 것도 코카콜라다. 카페에서 3개 이상의 음료를 테이크 아웃할 때, 점원이 이렇게 물어볼 것이다.

“캐리어에 담아 드릴까요?”

이 포장법은 1923년,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발명해 업계 전체로 확산시킨 사례다.

냉장고가 보편화되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료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이때 발명한 것이 손잡이가 달린 6팩 캐리어(Six Pack Carrier)다. 이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코카콜라를 6개 묶음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코카콜라가 발명한 6팩 캐리어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판매 방법이 되었고, 1924년에는 특허까지 받아낸다.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판매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다른 경쟁사들과 맥주 업계는 1930년대 후반부터 이 포장법을 도입했고, 오늘날에는 음료 업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포장법이 되었다.

 

2. 스포츠 마케팅

코카콜라 하면 스포츠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인이 즐겨보는 올림픽,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코카콜라는 대표 스폰서로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인 코카콜라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에게 코카콜라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90여 년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2032년까지 올림픽 후원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코카콜라의 스포츠 마케팅은 경기장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도시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고, 스포츠 팬들에게 즐겁고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의 짜릿한 순간을 코카콜라와 함께 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코카콜라는 올림픽만큼 월드컵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FIFA 월드컵에서 관람객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도 함께 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역시 후원 예정이다.

 

3. 산타클로스와 북극곰

산타클로스, 북극곰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정확히 말하면 어떤 ‘음료’가 떠오를까?

우리에게 친숙한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1931년 코카콜라 광고를 통해 처음 만들어졌다. ‘겨울에도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있는 음료’라는 인식을 만들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광고에 활용했다. 산타클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옷과 흰 수염은 코카콜라의 로고를 따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타클로스는 성공한 마케팅 사례로 자리 잡았다.

북극곰의 경우는 엣지 크리에이티브(Edge Creative)사에 의해 탄생되었다. 하얗고 복실복실한 털과, 사랑스러운 눈을 가진 북극곰. 북극곰이 나오는 코카콜라 30초 광고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매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새로운 북극곰 광고. 첨단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광고의 완성도를 높여 전 세계인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순간에는 코카콜라가 항상 곁에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코카콜라. 건강 열풍이 불며 여러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코카콜라’가 가지는 상징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대는 바뀌어도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마실 것이다. 그게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와 궁금증을 품으며 글을 마친다. by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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