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하지 않아도 사고싶은 3가지 전자제품 –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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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꼭 필요하지 않아도 사고싶은 3가지 전자제품

DATE. 2021.10.14.

오늘의 주제는 나의 위시리스트다.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 한다. 돈 쓰는 것이 가장 재밌다고 하지 않는가?

쓰려고 버는 돈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위시리스트를 가지고 산다.

그 항목이 자주 변할지언정 말이다.

나는 자동차와 오디오를 좋아해 여러 차례 소개하고 있지만,

쉽사리 쳐다보기 어려운 위시리스트는 오늘 제외해보자.

정말로 요즘 카드를 퉁기며 웹사이트를 돌아보는 제품을 한 번 소개해볼까 한다.

애플워치 시리즈7

나는 애플워치 시리즈 2를 썼다.

2016년에 스테인리스를 구매해 사용했는데, 심박 수라던가 걸음 수, 오른 층계 수라던가 다양한 바이탈&건강 정보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다만 그때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일주일에 3천 개에 가까운 알람이 날라왔는데,

“너는 애플워치를 차고 있으면서 왜 대답을 안해?”라는 말을 듣고는 조금씩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환경이 바뀌니 다시 애플워치가 필요해졌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리즈 2는 배터리가 버티지 못해 곧 출시하는 7시리즈로 눈이 간다.

이번에도 역시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케이스 사이에서 고민을 유발하는데, 더 멋이 나고 시곗줄들이 잘 어울리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마음이 간다.

다만 LTE를 강제로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 걸려 고민 요소가 된다.

최근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여러 운동을 시작했다.

간단한 걷기 운동부터 근육운동, 축구를 막 시작했고 앞으로는 테니스나 프리다이빙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애플워치의 효용은 다양한 활동을 할 때 나타나는 것 같다.

특히 프리다이빙을 할 때 산소포화도는 중요한 수치인데, 애플워치에서 측정이 가능해 기대하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어떤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오늘은 몇 걸음을 걸었는지, 심박은 어땠는지, 내 심전도에 이상은 없는지 등등 다양한 내 몸의 바이탈 데이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곡차곡 저장이 된다.

큰 노력을 하지 않음에도 내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예쁜 시곗줄을 구입해 멋을 내는 것도 좋겠고, 워키토키 등으로 친구와 장난을 치는 것도 재미있겠다.

LTE 통신이 가능한 모델을 산다면 운동을 할 때 아이폰 없이 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밖으로 나설 수도 있겠다.

이번 시리즈 7은 1차 출시국이지만 최초 물량이 매우 적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이상 2년마다 100만 원 상당의 전자시계를 사려는 사람의 자기합리화였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나는 6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필요 없다.

이미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가지고 있다. 3세대 아이패드 프로도 있다.

그런데 두 개의 아이패드 프로로 한다는 것은 콘텐츠 소비뿐이다. 결코 생산적인 일에 사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디 물건을 합당한 이유로만 살까.

디자인이 완전히 리뉴얼 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애플 홈페이지에 자꾸 접속하게 된다.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 프로의 그것처럼 다소 각진 형태의 모서리와 넓어진 스크린이 적용됐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전 작인 시리즈 5와 거의 같지만 화면의 크기는 상당히 커졌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스피커가 위, 아래로 배치되어, 가로로 눕혔을 때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존 5세대는 스피커가 밑면에만 있어 가로로 눕혔을 때 한 쪽에서만 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이패드로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나에게는 중요한 요소다.

그 외에도 발전한 디스플레이, 홈 버튼과 통합된 터치 ID, 애플 펜슬 2세대(전혀 쓸 곳은 없지만) 지원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소유하고 있는 5세대 아이패드 미니를 중고로 판매하고 구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그럼에도 내가 참고 있는 이유는, 많이 올라버린 가격과 애매한 사용성이다.

기존 5세대의 경우 256GB 내장 스토리지의 셀룰러 모델을 구입할 경우 약 60만 원 대에 구매했었다.

하지만 지금 6세대의 경우 같은 사양으로 구매할 때 금액이 100만 원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애플워치를 생각해 보면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또 아이패드의 큰 화면과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패드 프로를 찾게 되고, 그 외의 것들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의 효용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성은 현재 가지고 있는 5세대를 팔아버리고 미니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 나온 6세대 미니는 너무 예쁘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할 때 필요한 컴퓨터를 생각한다면,

사실 모니터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간단한 사용을 할 때에는 10만 원 정도의 모니터나 200만 원 상당의 모니터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자이너, 게이머의 입장에서 컴퓨터를 구매한다고 할 때, 모니터는 예산의 아주 큰 파이를 잡아먹는 무서운 요소로 변하게 된다.

나의 경우 디자인, 사진, 영상을 다루는 특출난 기술이 없기 때문에 게이머의 분류에 들어가겠다.

나의 위시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모니터 역시 게이밍 모니터의 한 종류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38GL950G.

현시점 최저가 기준 200만 원이 조금 안되는, 고성능 PC의 본체와 맞먹는 비싼 금액이다.

그렇다면, 왜 비싼 걸까? 좋은 게이밍 모니터를 결정하는 데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빠른 화면 응답속도. 다른 말로 하면 ‘1초에 몇 장의 화면을 모니터에 보여주는가’가 되겠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모니터는 대부분 60Hz, 즉 1초에 60장의 화면을 보여준다.

최근 게이밍 모니터들은 240Hz를 넘어서 300Hz가 넘는 모델도 나오고 있다.

위 LG의 모델은 175Hz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

두 번째는 해상도다. 모니터는 작은 점이 빛나면서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해상도는 ‘화면 안에 얼마나 작고 많은 점이 있느냐’로 이해할 수 있겠다.

작고 많은 점이 있을수록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패널이 있다. 현재로는 IPS 패널이 시야각이 넓고 선명해 가장 선호된다.

화면이 찢어지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G-Sync라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면 금액은 더욱 오르게 된다.

또 넓은 범위의 색재현력, HDR로 설명되는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고려할 수 있다.

38GL950G 모델의 경우 QHD+ 세로 해상도에, 가로로 아주 넓은 와이드 가로 해상도를 지니고 있어 21:9 화면 비울을 가진다.

거기에 IPS 패널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반응속도와 높은 화면 응답속도 등을 갖추고 있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중 가장 좋은 편에 드는 스펙이다.

다만 이 모니터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컴퓨터가 필요하다.

e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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