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침대+소파+테이블:
UNAMO 3MOODS
침대소파로 만족할 수 없다면 테이블까지 추가해줄 테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살면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침대를 놓으면 주거 공간을 절반이나 차지한다는 거다. 가끔 찾아올 지인들을 위해 조그만 소파 하나를 들이는 순간 집이 상당히 좁아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탁을 구입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교자상을 펼칠 공간이라도 있다면 괜찮을 정도다.
UNAMO에서 만든 3Moods는 혼자 있을 때는 침대로 사용하고, 친구가 놀러 오면 소파로 사용할 수 있다. 소파에 스툴도 있어 푹신한 소파에 몸을 기대고 스툴 위에 발을 올려 놓으면 세상 편하다. 게다가 8인용 테이블로 변신해 지인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몰려오지만 않는다면 다같이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다.
3Moods 하나로 침대, 소파, 식탁, 3종류의 가구를 가진 것과도 같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고, 그 방법도 어렵지 않아 대부분 45초 안에 해결할 수 있다. UNAMO는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의 디자이너 Humberto Navarro가 설립한 브랜드로 스페인의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 눈 또한 즐겁게 만든다.
3Moods는 유럽 가구들에 많이 쓰이는 단단한 아프리카산 오쿠메 나무로 만든 합판을 사용해 프레임을 만들고 때가 잘 타지 않는 특수한 패브릭으로 마무리했다. 패브릭은 20가지 색상을 준비했으니 취향에 맞는 걸 고르면 되고 사용하다 더러워지면 겉의 천만 따로 분리해서 세탁할 수 있어 더러운 걸 못 참는 이들도 만족할 수 있겠다.
The more information – http://www.unamodesign.com/en/product/transformable-couch-3m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