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으로 만든 아웃도어 만능 조리도구

판타지 소설, 게임, 만화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금속이 있다. 미스릴이다. 새털처럼 가볍고 강철을 뛰어넘는 강도를 지닌 미스릴은 판타지 세계에서 최고의 갑옷 재료로 통한다. 현세에서 미스릴에 가장 가까운 금속을 꼽자면 단연 티타늄이다. 가볍고 단단하고 녹도 슬지 않으며 생체 친화도도 높아 쓰임새가 많다. 하지만 풍부한 매장량에 비해 다루기가 매우 어려워 가격이 비싸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에 아웃도어용 만능 식기도구가 등장했다. 포크, 수저, 칼, 집게, 뒤집개로 사용이 가능하다. 포크와 스푼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크 하나와 고기를 자르기 쉽게 한쪽 모서리를 톱니로 만든 스패츌라 하나, 총 2개로 이루어졌다. 이 도구들의 손잡이 가운데 부분으로 결착하면 보관이 쉽고, 손잡이 끝을 서로 고정하면 집게가 되는 방식이다.

캠핑에서 바비큐를 해먹을 때 없어선 안될 것 같은 만능 조리도구 스플리터Splitter는 앞서 말한 티타늄으로 만들었다. 가볍고 단단하고 녹도 슬지 않는다. 게다가 연전도도가 낮아 조리할 때 안성맞춤이다. 총 길이는 25센티미터고 1밀리미터 두께로 매우 얇다. 전체 무게는 50그램으로 휴대하기 어렵지 않다. 게다가 손잡이 부분은 건메탈 같은 무광으로 가공해서 매우 멋스럽다.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이미 2억원 가까이 투자금을 모은 스플리터Splitter는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한정된 수량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정가는 미화로 80불이라 저렴하진 않은 편이다. 하지만 티타늄을 가공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가격이다. 관심이 있다면 물량이 떨어지기 전에 아래 링크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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