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Lite 붙이고, 많이 빠졌다.

닌텐도Nintendo가 아직 버티고 있는 걸 보면 신기하다. 소니Sony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엑스박스XBOX의 화려한 하드웨어 성능에 비하면 비교가 불가하지만, 사골을 우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다양한 게임 콘텐츠, 그리고 창의적인 플레이방식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이나 엑스박스XBOX에선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이 닌텐도Nintendo의 강점이다.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닌텐도Nintendo의 다양한 게임을 애플Apple 앱스토어AppStore나 구글Google 플레이스토어PlayStore에서 만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슈퍼 마리오 런Super Mario Run 이후, 최근 닥터 마리오 월드Dr. Mario World 다음에 무엇이 모바일용으로 개발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닌텐도Nintendo는 자신들의 강점이 콘텐츠란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새롭게 출시 예정인 닌텐도Nintendo의 새로운 콘솔은 스위치 라이트Switch Lite다.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의 포터블 버전이다. 스위치Switch 자체가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라 참신했던 걸 생각하면, 휴대용 스위치Switch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다. 하지만 무게는 가벼워지고 플레이 시간은 늘어나 꽤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모양이다.

스위치 라이트Switch Lite는 20만원 중반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줄어 화면은 6.2형에서 5.5형으로 작아졌으나 1280*720 픽셀을 유지했다. 일체형 조이콘Joy-Con은 화면과 분리되지 않아 아쉬운 사람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무게는 275g으로 기존의 스위치Switch와 비교해 100g 이상 무게를 줄였고, 배터리 지속 시간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기준으로 1시간 더 늘었다.

그 외에 HD 진동, 모션 IR 카메라 등이 빠지고, 휴대 모드에 대응하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TV에 연결할 수 없고, 닌텐도 라보Nintendo Babo의 몇몇 키트를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를 TV연결보다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기존의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유저들에겐 충분히 합리적인 제원과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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