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포르쉐의 신상을 만나보자, 포르쉐 718 GTS 4.0 – 벨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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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욕심쟁이 포르쉐의 신상을 만나보자, 포르쉐 718 GTS 4.0

DATE. 2021.12.20.

안녕?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를 준비해 봤다.

가속도 빠르고 조용하고 편리하고 현대적인 전기차 이야기는 많으니까,

오늘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은 펀 카(Fun Car)에 대한 이야기다.

오늘까지만 해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자동차가 더 많다.

하지만 앞으로 오히려 과반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내연기관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작지만 매콤한 콤팩트 사이즈의 펀 카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드시 이 자동차가 있을 것이다.

욕심쟁이 포르쉐의 신상, 718 GTS 4.0

벨레가 있는 성수동에는 하늘색 타이칸이 출몰한다.

커다란 덩치와 포르쉐 배지, 눈을 사로잡는 하늘색 마감.

그러나 반대로 조용한 거동은 오히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르쉐는 이미 모델 타이칸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하지만 이번 신상은 결이 약간 다르다.

지금 포르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는 다름 아닌 막내둥이 718이다.

포르쉐에서 가장 다가가기 쉬운 가격대이며(그럼에도 1억이 넘지만) 가장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 차량이다.

뚜껑(?)이 없는 컨버터블을 718 박스터, 루프가 있는 모델을 718 카이맨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 718이 화제가 되고 있을까?

왜냐하면 718의 콤팩트한 차체에 6기통 박서(Boxer) 엔진을 넣었기 때문이다.

무려 4,000cc 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이다.

자동차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콤팩트한 미니 PC가 엄청난 게임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이유는 자연흡기라는 점.

독일 3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내연기관 차량은

다운사이징이 적용된 터보 엔진이 대부분이다.

터보 엔진은 더 높은 토크와 출력을 낼 수는 있지만 회전수에 따라 발생하는 출력과 토크가 리니어 하지 않고

열이 많이 발생하며 고회전 엔진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자연흡기 엔진은 그 출력과 토크가 회전수에 따라 리니어 하게 발생하며

높은 회전수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더 고회전 영역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조작성이 더욱 확장된다는 의미가 된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사람들로서는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718 GTS 4.0은 공차중량이 1,460kg이다.

또 휠베이스는 2,475mm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작은 차량이 400마력의 출력을 가졌다. 그것도 후륜구동으로, 자연흡기 엔진이다.

큰 의미는 없지만 연비는 7.5~9.7로 적혀 있다. 6기통 4,000cc 엔진 치고는 매우 준수하다.

물론 이 차로 최고 연비에 도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다.

물론 엔진 말고도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검고 멋있는 20인치 단조 휠이라던가, 1cm 낮아진 지상고, 고유의 인테리어 패키지 등이 있다.

특히 콤팩트한 차체에 적용된 20인치 대구경 휠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차량을 본다면 정말로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점도 있다. 외관이 일반 718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일반 사람의 눈에는 저 718이 4기통 터보인지, 4,000cc 6기통인지는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718 살 바에 돈을 더 모아 911을 사겠네”라는 말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주의하자.

718 GTS 4.0 오너는 이미 911이나 다른 슈퍼카가 있을지도 모른다.

메인이 아닌 매력적인 펀 카, 그만큼 718 GTS 4.0는 매력이 있는 자동차다.

e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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